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선유도서관이 제61회 전국도서관 대회에서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선유도서관은 2009년 개관 이래, 단순히 독서와 정보 습득을 위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해왔다.
선유도서관은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 ‘사이로’ 등 혁신적 공간 구성 ▲이용자 희망도서 및 장서의 다양성 확보 ▲사서 인력 확대 및 전문성 강화 ▲새로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다양한 읽기 방법 제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2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사이로’는 서울시 최초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으로, 디자인과 콘텐츠를 다양화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우는 감각적인 구성으로 주목받으며, 청소년 문화 교육 환경의 질적 변화를 창출했다.
또한 도서관 신규 이용자 발굴을 위해 ▲희망도서 신청 제도 개선 ▲신간 수급 속도 개선 ▲독립출판물, LP 등 콘텐츠 소장 자료 범위 확대 ▲전자 자료 확충 등으로 도서관 이용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선유도서관은 매년 새로운 키워드를 선정해 핵심 주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2021년부터 2년간 약 3000여 명의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다시 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와 친해질 수 있는 창의적인 방식을 제안하며 시민들의 독서 경험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영등포 구립도서관은 올해뿐만 아니라 2021년 선유도서관, 2022년 대림도서관 및 문래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수준 높은 운영 체계와 서비스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도서관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문화도시 영등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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