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뮤직 페스티벌 ‘HAVE A NICE TRIP 2024(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 이하 해나트 2024)’가 지난 주말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성료됐다.
30일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지난 27~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해나트 2024’는 해외 출연진 10팀을 포함해 총 22팀의 탄탄한 라인업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서했다.
이번 해나트는 선셋 스테이지(SUNSET STAGE)와 에어 스테이지(AIR STAGE) 두 무대로 진행됐다. 또한 페스티벌 콘셉트에 걸맞게 마치 쾌적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떠나온 듯한 느낌을 주는 현장 연출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27일 첫날 선셋 스테이지에서는 ‘솔루션스’, 에어 스테이지에서는 ‘dori’가 두 무대를 각자의 매력으로 가득 채우며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키스오브라이프’, ‘홍이삭’, ‘케냐 그레이스, ‘윌 하이드’, ‘하현상’, ‘헨리 무디’, ‘피치 핏’ 등이 개성을 뽐내는 무대를 펼쳤다.
이날 ‘에어 스테이지’의 마지막을 책임진 ‘알렉 벤자민’은 특유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깔끔한 연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었으며, 맨 마지막 순서로는 8년만에 내한한 ‘트래비스의 헤드라이너 무대가 관객의 열화와 같은 호응과 함께 펼쳐졌다. ‘트래비스’는 공연 말미 ‘곧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로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각각 ‘주니’와 ‘구름’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시작으로 ‘너드커넥션’, ‘걸 갱’, ‘적재’, ‘설’, ‘유다빈밴드’, ‘권진아’, ‘올웨이즈’가 순서대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에어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삼파’는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정규 음반 ‘Lahai’의 셋리스트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일정의 마지막을 꾸며준 선셋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킹 크룰’은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 올라 독보적인 음색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명불허전의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해나트는 2개의 공식 스테이지와 더불어 먹거리 가득한 F&B존, 휴식존, 포토존과 MD 부스,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폰서 부스 등을 운영해 관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해나트의 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찾아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22팀의 아티스트와 나눈 교감이 많은 이들에게 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트페이퍼는 최근 오는 9월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Have A Nice Day #10 – CHUNCHEON’의 티켓을 오픈했으며,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12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 등 다양한 페스티벌로 계속해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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