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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도부 출범과 동시에 '친한계' 박정하 비서실장으로 중용
한동훈, 지도부 출범과 동시에 '친한계' 박정하 비서실장으로 중용
  • 이현 기자
  • 승인 2024.07.2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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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 원주시 원주중앙시장에서 박정하 의원, 김완섭 예비후보와 함께 튀김을 먹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 원주시 원주중앙시장에서 박정하 의원, 김완섭 예비후보와 함께 튀김을 먹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도부 출범과 동시에 한동훈계 인사를 요직으로 발탁하며 당내 질서 재편에 나선 모습이다. 

25일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재선 박정하 의원을 임명했다. 박 의원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인사로, 지난 전당대회에서도 한동훈 캠프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한 대표를 그림자 수행하며 친한계로서 더욱 정체성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국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는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1명에 대한 인사권을 쥐고 있다. 이 밖에도 여의도연구원장, 사무총장·부총장, 특보에 해당하는 당 대표 비서실장·정무실장, 대변인단 등에 대해서도 임명권이 있다.

한편 지난 22대 총선 당선으로 재선이 된 박 의원은 과거 MB(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2014년부터는 제주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기도 해 정무감각이 탁월하다고 당 내부에서 정평이 난 만큼 한 대표에게 정무적 조언을 두루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박정하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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