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미국에서 문을 닫는 학교가 4만6천여곳, 학생 2천6백만명이 수업을 중단하고 집에서 생활하게 됐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USA투데이에 따르면 버지니아 등 16개 주(14곳은 주 전역 휴교령, 2개 주는 부분 휴교)가 다음 주부터 2∼3주간 일제히 휴교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주 전역에 휴교령을 내린 지역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미시간,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오리건, 뉴멕시코, 웨스트버지니아, 위스콘신,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유타, 앨라배마 등이다.
또한 CNN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밤 현재 미국 32개 주와 로스앤젤레스, 뉴욕시 등이 학교 문을 닫았다. 기간과 조건은 주마다 다르지만 길게는 내달 19일까지 장기 휴교 조치를 내렸다.
뉴욕시 교직원대학의 에런 팰러스 교수는 USA투데이에 "미국에서 2천만명 이상의 학생이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며 "학교 폐쇄는 아이들로부터 점심 급식을 빼앗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어린이 자선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 관계자는 "휴교로 인해 아이들에게 엄청난 학습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LA 교육구 등 일부 지역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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