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구로구 콜센터 "같은 층 207명 검체검사 중…7~9층 직원도 조사"
구로구 콜센터 "같은 층 207명 검체검사 중…7~9층 직원도 조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20.03.10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50명에 이를 정도로 집단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한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 환자가 총 50명 발생했으며 이들에 대한 감염 경로 및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10일 낮 12시 기준 확진자 50명 중 46명은 직원이다. 거주지별로 서울 19명, 경기 14명, 인천 13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명은 접촉자로 파악됐다.

질본은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 포함 같은 11층에서 근무한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콜센터가 7~9층과 11층 4개 층으로 돼 있으며 이 중 파악된 환자가 11층에서 발견됐다"면서 "(11층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207명으로 아직 검사 진행 중이고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의 경우만 50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 환자 46명은 모두 콜센터가 소재한 건물 11층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해당 콜센터에서는 600∼700명 정도가 근무했다"면서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달 4일쯤에 (확진된) 환자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