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네이버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4월2~15일(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유 총괄은 이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 발표를 통해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에서 찬반 세력 간 대결의 장으로 변질하는 등 애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나 여론을 호도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네이버는 검색어 순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성 회복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왔지만, 총선이 다가오자 일시 중단을 택했다. 유봉석 서비스 운영 총괄은 “해당 기간에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된 만큼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일시적으로 급상승 검색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 투표가 오는 4월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달 26일부터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고,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4월 2일부터 선거 종료일 오후 6시까지 서비스 운영을 변경해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네이버는 또 국회의원 후보자명 검색에서 연관검색어 및 자동완성 기능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 총괄은 "네이버는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선거기간에 국회의원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및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해왔다"며 "이번에는 3월 중 모든 인물명 검색에 대한 연관검색어 노출이 중단됨에 따라 후보자명에 대한 연관검색어도 제공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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