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의 허위자료 제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두 번의 구속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피의자의 지위와 주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치료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은 약을 속여 판매하는 데 가담한 혐의도 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기각됐으나, 검찰은 한 달 후인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두 번째로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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