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란 혐의를 받아 구속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층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한 사태에 대해 '반국가 세력'이라 지적하며 "하루 빨리 미몽과 망상에서 벗어나 진짜 보수의 길을 찾아가기 바란다"고 제언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내란 세력은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아예 붕괴시키려 하고 있다"라며 윤 대통령과 그 지지층, 국민의힘을 동시 저격했다.
임 전 실장은 "'내란의 수괴' 윤석열은 계엄령 쿠데타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을 전면 부정하며 끝까지 싸우자고 선동을 한다. 극렬 추종자들은 급기야 법원에까지 난입해 폭력으로 사법부에 테러를 저질렀다"며 "이 지경에 이르러서도 아무런 책임도 사과도 없이 내란 세력을 비호하기에 급급한 '국민의힘' 또한 이미 도를 넘어 반헌법적 정당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 당신들이 보이는 행동은 말 그대로 '반국가 세력'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또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통째로 부정하는 이 반국민적이고 반국가적인 내란은 곧 뿌리째 뽑힐 것이고 대한민국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만고풍상을 겪어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당신들의 생각보다 훨씬 굳건하다. 당신들의 법과 권리는 결코 우리들의 것보다 위에 있지도 특별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루빨리 미몽과 망상에서 벗어나 반국가 세력이 아닌 진짜 보수의 길을 찾아가기 바란다"고 보수의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덧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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