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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부지법 폭력점거 전담팀 구성...“엄정 대응 지시”
검찰, 서부지법 폭력점거 전담팀 구성...“엄정 대응 지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5.01.1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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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의 외벽과 유리창이 파손돼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의 외벽과 유리창이 파손돼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검찰이 19일 새벽에 일어난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 폭력 사태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서부지법과 인근에서 자행된 불법 폭력 점거시위는 법치주의와 사법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로서 서울서부지검에 전담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전담팀은 팀장인 신동원 차장검사를 비롯해 검사 총 9명의 규모로 구성됐다.

검찰은 “주요 가담자들을 전원 구속수사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중형을 구형하는 등 범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 구속을 전후해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해 현행범으로 86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서부지법을 무단으로 침입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관을 폭행하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철수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팀 차량을 훼손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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