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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美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한미 동맹 더욱 강화될 것"
이재명, 美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한미 동맹 더욱 강화될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5.01.1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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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 외교 시계도 다시 움직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외교, 안보 정상화를 위한 한미 동맹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이후 부쩍 '민생'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미국과 국제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민주주의의 위기를 겪으며 한미 동맹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을 앞둔 만큼, 핵심 외교국인 미국과의 향후 관계를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이어 "대한민국 번영과 동북아 평화 이끈 한미 동맹은 국가적 혼란 수습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신속하게 정국을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곧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 멈춰 섰던 우리 외교 시계도 다시 움직여야 한다. 민주당도 적극 나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일은 악화하고 있는 민생경제를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일"이라며 "이제 경제와 민생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설을 앞두고 차례상 오를 설 성수품 가격이 대폭 올랐다고 한다"며 "명절 맞는 국민의 근심 더 커지고 있다"고 민생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경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 경기가 매우 어렵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야 한다"며 "정부가 예산 조기 집행만 고집하며 모두가 인정하는 추경에 대해서는 매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신속하게 추경 편성에 나서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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