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종로구의회 이응주 의원이 오랜 기간 경복궁 서측 지정한옥 해제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의 결실을 맺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윤종복 시의원을 통해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예산을 꾸준히 요청해 온 결과 마침내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3억 2,300만원으로 2025년 서울시 예산에 포함됐다.
이번 예산 확보로 서울시는 경복궁 서측 지역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 예산으로 한옥지정구역 경계 조정과 함께 지역 내 빈집 문제 해결, 한옥 지원 기준 완화, 경관 보전 등 다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계획 재정비를 목표로 용역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 계획은 지난 8월에 열린 서울시 도시관리과 주관의 지구단위계획 사전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로 의결된 사안이다.
한편 이 의원은 지정한옥 해제를 목표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11월 8일에는 주민토론회를 개최해 100여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내년 초에는 관련 주민협의회 결성 및 종로구민과 함께 지정한옥 해제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서울시의회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경복궁 서측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조금씩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구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이 완료되면, 경복궁 서측 지역의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는 물론, 주민 불편 해소와 도시 경관 조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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