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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수 노원구의원, 통합놀이터 조성 공로 ‘감사패’
노연수 노원구의원, 통합놀이터 조성 공로 ‘감사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12.04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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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수 구의원이 지난 23일 오승록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노연수 구의원이 지난 23일 오승록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의회 노연수 의원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놀이환경 진단 및 노해체육공원 통합놀이터 조성 프로젝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승록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수여식에는 단국대 특수대학원장 한경근 교수도 참석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3월, 노원구의회는 노원구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모두 맘껏 놀이터 만들기 1000일-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우리 동네 무장애 놀이환경 진단, 노해근린공원 무장애 놀이터 참여워크숍, 모두 맘껏 놀이터만들기 비전선포식 등을 추진해 올해 통합놀이터 조성 및 놀이활동가 육성 추진 등의 결실을 맺었다.

통합놀이터는 장애인용 놀이터와는 다르게 장애ㆍ비장애 어린이가 동등한 주체로 함께 즐기는 놀이터다. 2021년 기준 행정안전부에 등록되어 있는 전국에 어린이놀이시설은 약 7만 8,000여 개다. 그러나 이중 통합놀이터는 약 0.03%에 불과하다.

이번에 조성된 노해체육공원 통합놀이터에는 ▲보호자와 마주 보고 타는 그네나 누워서 탈 수 있는 시소 ▲휠체어도 탈 수 있는 트램펄린 ▲휠체어 높이에 맞춘 모래 놀이대 ▲휠체어로 오를 수 있는 놀이조형물 등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보호자와 아동 당사자들이 참여한 놀이환경조사단 <나도 건축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시범적으로 통합놀이터에 놀이활동가를 배치함으로써 맞벌이 가정에서 실내에 국한되어 있던 돌봄을 실외로 확장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연수 의원은 "통합놀이터가 모든 아이들과 구민분들의 통합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잡기 바란다"며, "앞으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차별없는 민주주의 현장으로 놀이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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