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 7개 자치구가 ‘경원선 지하화’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21일 동대문구청에서는 성동구,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등 7개 자치구가 모여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경원선(용산역~도봉산역, 지선 포함)이 지나가는 서울시 7개 자치구가 철도 지하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원선은 서울의 중요한 교통축 중 하나로, 지하화 목표 구간은 협의회 소속 7개 자치구를 가로지르는 32.9㎞ 구간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7개 자치구 단체장들은 추진협의회 출범에 앞서 지난 8월 한차례 모여 추진협의회 구성 및 동참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도 7개 자치구는 경원선 서울 구간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국토부에 건의하기 위한 건의문과 협약서에 공동으로 서약했다.
건의문은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으로, 지하화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협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협의회는 각 구의 지역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며, 상부 공간 및 주변 지역의 통합개발을 통해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정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원선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함께 그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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