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하루에 치러진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통합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KIA는 지난 23일 안방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쏠뱅크 KBO KS(7전4승제)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제압했다.
앞서 지난 21일 치러졌던 1차전에서 6회초 우천으로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된 후 이날 0-1로 지고 있던 6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경기가 재개됐지만 KIA는 5-1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어 벌어진 2차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완성했다. 역대 KS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90%에 이른다. 2승만 더 추가하면 KIA는 7년 만에 12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한다.
2차전의 히어로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였다. 양현종은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면서 KS 국내 최고령 선발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개인 가을야구 첫 홈런을 때려내며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통산 12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KS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3차전은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삼성의 홈인 대구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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