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 최저 기온 6~18도 ‘쌀쌀’...전국 곳곳 비소식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가량 뚝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개천절인 내일(3일)은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일 “내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10도 이하(강원산지 5도 이하)가 되겠고, 강원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대체로 맑겠다.

또한 새벽부터 경상권과 제주도, 오전부터 전라권과 충청권, 오후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모레(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내외 ▲강원 영동 남부 5~40㎜ ▲강원 영동 중·북부 5~20㎜ ▲강원 영서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광주, 전남 5~40㎜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10~60㎜ ▲경남 내륙, 대구·경북(남부 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40㎜ 등이다.

내일 기온은 평년(최저 9~17도, 최고 22~25도)보다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내일은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제주도산지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부산, 울산, 거제)에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당분간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