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3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17만여 명의 구민들의 뜻이 담긴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명부 전달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서명추진위 공동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도봉갑 김재섭 국회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오 구청장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서명운동의 취지와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구의 강력한 국기원 유치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국기원 이전에 대한 문체부의 빠른 정책 결정을 요청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서명부에는 국기원 도봉구 이전에 대한 구민의 염원이 담겨있다”며, “국기원 건립비용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문체부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국기원 이전은 지역 문화와 체육 발전에 중요한 사안이다. 문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구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상용, 김성필)’와 함께 국기원 도봉구 이전 범구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에는 총 16만 8,282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인원인 10만명을 넘겼다.
구는 한번 더 국기원 도봉구 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는 계획으로 오는 21일 ’국기원 도봉구 이전 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걷기대회에서는 구민들과 함께 국기원 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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