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달리던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서울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티볼리 차량 한 대가 빠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A(76)씨가 소방 당국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남성 B(82)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로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은 인력 48명, 장비 10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도 일부 구간을 통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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