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화성시 리튬 공장 화재 현장에서 8구의 시신이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남은 15명의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경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리튬 1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층에 있던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숨졌다.
이어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진입해 수색을 벌인 결과 이날 오후 화재 현장에서 시신 8구를 발견했다. 앞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는 총 23명"이라며 "이중 8명의 시신이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당국은 “실종자 23명 중 20명 정도가 외국인 근로자로 추정된다”며 “실종 인원은 추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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