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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후보, “‘지각대장’ 비방, 허위가 아니다?... 선관위 ‘관권선거’ 자행”
전현희 후보, “‘지각대장’ 비방, 허위가 아니다?... 선관위 ‘관권선거’ 자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4.0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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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위원회, ‘근태 문제 없다’ 불문결정 명백한 사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갑 후보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갑 후보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서울 중구성동구갑)가 경쟁자인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전 후보를 ‘지각대장’이라고 적시한 것이 허위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이미 감사원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 증거자료에 의해 전 권익위원장 시절 근태에 아무런 위법 부당함이 없다는 불문결정을 내렸음이 명백한 사실이라는 설명이다.

이것이 명백한 사실임에도 선관위가 허위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결국 관권선거를 자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9일 전 후보 측은 이같은 입장문을 내고 “집권여당 눈치만 보는 선관위와 관권선거 자행하는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한다”며 “부당한 선관위의 1차적 결정에 대해 모든 법적쟁송 수단을 총동원해 끝가지 허위 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해 법적ㆍ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 측은 “윤석열 정권과 맞서 권익위원장 임기를 당당하게 지켜낸 민주당의 여전사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권력기관을 총동원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반드시 낙마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감사원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 증거자료에 의해 주말도 반납하며 밤낮없이 일하고 누구보다 성실히 근무하여 워커홀릭 위원장으로 불린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이다”며 “또한 근태가 아무런 위법 부당함이 없다는 불문결정을 내렸음은 주지의 명백한 사실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선관위에 이미 윤희숙 후보의 일방적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는 명확한 증거자료를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선관위는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기각이라는 터무니없는 정치적 결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후보 측은 “선관위 졸속 판단의 근거이자 윤희숙 후보가 근거로 삼고 있는 언론기사 제목과 감사원 사무처 조사내용은 감사원 사무처가 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들의 최종 확인 없이 허위전산 조작한 혐의로 형사피의자로서 현재 공수처에서 감사원 압수수색 및 대대적 수사를 하고 있는 내용이다”며 “현재 법적 쟁송중인 사항이므로 마치 이를 확정적인 사실처럼 인용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강력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들의 패색이 짙어지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네거티브에 혈안이 된 윤희숙 후보와 국민의힘, 선관위가 윤석열 정권의 행동대장으로 ‘전현희 죽이기’에 또다시 편승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 후보 측은 “자신의 장점과 공약보다 상대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를 비방하고 이를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악용해 선관위를 통한 면죄부를 받는 불법 관권선거로 치르려 한다면, 윤희숙 후보는 공직선거후보자로서 자격미달로 반드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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