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 등이 지출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잼버리)’ 수습 비용을 행안부, 여가부, 교육부가 합동으로 보전하기로 했다.
소요 재원은 국가 예비비와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신속히 보전 금액을 확정해 추석 전까지 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의 간사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8일 자료를 내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재원보전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전 대상은 비상대피 한 잼버리 대원들의 숙박비와 식비, 체험 활동비, 의료비, 생필품비, 교통비 등이다.
현재 행안부는 지자체를 통해 지출액을 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지난달 8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들을 전북 새만금 영지에서 전국 8개 시·도에 분산 배치했다. 이들이 머무는 숙소만 128개소에 달했다.
당시 행안부는 먼저 각 지자체가 예비비로 비용을 사용하고 추후 국가 차원에서 재원을 보전하겠다고 안내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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