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추성훈(47세ㆍ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2년 만에 격투기 링에 복귀한다.
아시아권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은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97에서 추성훈과 일본 아오키 신야(39세)와 격돌한다고 밝혔다.
아오키 신야는 한때 라이트급 세계 2위까지 오르며 일본 종합격투기 에이스로 평가받은 바 있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해 4월 원챔피언십 163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에드워드 폴라양(38, 필리핀)과 싸우기로 했으나 부상으로 무산된 이후 340일만에 경기가 잡혔다.
이에 추성훈이 오는 26일 경기를 치르게 되면 무려 758일(2년 27일)만에 공식전을 치르게되는 셈이다.
추성훈은 2000년대 아시아 유도 최강자로 군림했고 종합격투기 전향 후에도 K-1 히어로스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격투기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를 하지 못한 추성훈은 “헝그리 정신이 없어졌음을 반성한다”며 “나이가 많아 남은 시간이 없다. 빨리 새로운 상대를 찾아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만나는 상대 아오키도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나이도 추성훈 보다 8살이나 어린데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라이트급 세계 2위로 평가되며 일본 종합격투기 자존심으로 통했다.
특히 아오키는 2009년 이후 일본에서 16경기 전승 대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중으로 상승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