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의료 체계에 미칠 부담을 언급했다.
5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대규모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발생하고 일부는 심각한 증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병원 시스템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백신과 부스터 샷 접종, 마스크 착용 지침에서 후퇴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전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자격이 되는 사람은 추가로 백신을 맞아 최신 접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역시 "입원과 사망자 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부스터 샷은 최고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7만 명, 사망자는 2천300여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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