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용왕산근린공원에 면적 1900㎡의 숲속 자연학습장을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용왕산 숲속 자연학습장은 야외 배드민턴장 2곳을 철거한 자리에 조성됐다. 그동안 아파트단지와 연접한 곳에 위치한 야외배드민턴장은 소음, 야간조명 등으로 많은 민원을 야기했다. 또 배드민턴장 주변 노후한 바람막이가 공원경관을 해치고 있었다.
구는 야외 배드민턴장을 철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자연학습장 옆에 실내배드민턴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계절·날씨와 상관없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자연학습장에는 사철나무, 회양목, 무궁화 등 나무 13종 27,034주와 금낭화, 하늘매발톱, 도라지, 은방울꽃, 등 31종의 초화류가 식재돼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감상할 수 있는 숲으로 복원됐다.
이곳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숲에서 꽃과 나무를 관찰하고,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자연학습장으로 탈바꿈돼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이용되는 것 뿐만 아니라 훼손된 공원경관이 수준 높게 개선돼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푸르고 깨끗한 도시 에코양천을 만들고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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