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서대문구는 공무원들의 민관협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팀간 소통과 단합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정책기획담당관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협치 스토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부서 내 7개 팀별 추진 사업 공유, 발표에 대한 의견·조언 등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각 팀이 주요 사업의 특징과 문제점, 노하우를 설명하면 다른 팀원들이 해당 사례 팀 테이블로 이동해 해결 방안과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순서인 아이스브레이킹 코너에서는 협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시간을 가졌고 세부 내용은 ▲느리게 함께 가는 과정 ▲갈등과 조정의 연속 ▲문화의 변화 등 이다.
구는 또 지난 2년간 추진했던 민관협치 사업들과 올해 협치 의제 발굴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 영상을 상영하고 관내 협치자문관(서정순)의 발표 등으로 협치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나눔에서 각 담당자가 발표한 사업추진 내용은 ▲지식포럼 ▲주민참여 예산제 ▲규제개혁공모 ▲인권주민회의 ▲자치분권개헌 버스킹문화제 등이다.
이어 워크숍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사업의 테이블로 이동해 사례에 대한 의견·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고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테이블별로 배치돼 논의내용을 정리·촉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임근래 구청 정책기획담당관은 “팀마다 안고 있는 고민거리가 한 팀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서로 힘을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발전하는 부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 따르면 2016년부터 민관이 함께 지역의 현안을 풀어나가는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이 계획의 일환으로 민관 협치 역량 강화교육을 열어오고 있다. 올 들어서도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회의 진행자 양성 교육, 민간인 대상 협치 퍼실리테이션 교육, 영화 속 협치 길찾기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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