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 69%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지난 22일 낮 12시12분께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헬기 12대 등을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산불 진화율은 오전 6시 기준 현재 69%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일출과 동시에 인력 4230명과 헬기 12대, 소방차 60대, 진화차 21대, 산불지휘차 2대 등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 피해 면적은 278㏊(헥타르)로 예상된다. 총 화선 13.1㎞ 가운데 9.1㎞는 진화 완료, 4㎞는 진화 중이다.
양달 등 6개 마을 867명 가운데 170명은 대피를 완료한 상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림당국은 불길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23일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농막에서 용접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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