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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민주당 검열, 끝 없어…'계엄 통치' 하려 하나"
국힘 지도부 "민주당 검열, 끝 없어…'계엄 통치' 하려 하나"
  • 이현 기자
  • 승인 2025.01.2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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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선관위 한 몸? 검열 공화국으로 가고 있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엄호 태세를 갖추자 '검열 공화국이냐'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전한길 강사가 유튜브 강의에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소신을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이 고발 조치한 것을 두고 이같은 비판을 한 것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전 강사를 고발한 데 대해 "국민을 상대로 검열 포고령 1, 2, 3, 4호를 차례차례 내놓고 사실상의 '계엄 통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끝이 났는데, 이제 시작된 민주당의 '검열 계엄'은 그 끝이 보이질 않는다. 2030 세대들은 중국 반환 이후 표현의 자유가 없어진 홍콩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제2의 홍콩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2025년 대한민국이 갑자기 검열 공화국이 되고 말았다"며 "민주당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북한 5호 담당제식 '카톡 검열'을 하겠다고 하더니,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폭락한 여론조사가 줄지어 나오자 '여론조사 검증 특위'를 만들어 여론조사까지 검열하겠다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제는 급기야 부정선거를 지적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고발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선거제도의 문제를 지적했을 뿐인데 왜 민주당이 발끈하는 것인지, 선관위와 민주당이 한 몸이라는 것인지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검열로 국민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우리 국민은 민주당의 검열 공화국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전체주의적 검열에 맞서 국민 여러분의 자유와 주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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