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낮 18~23도 ‘포근’...모레부터 쌀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6일 전북 부안군 내소사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 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토요일인 내일(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5일 “내일까지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포근하겠으나, 모레(17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모레 오전부터 강원동해안·산지에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후부터 경북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경상서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10㎜ ▲강원산지, 강원동해안 10~40㎜ ▲강원내륙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광주·전남, 전북에는 5㎜ 내외 ▲경북동해안 5~20㎜ ▲울릉도·독도 5㎜내외의 비가 예보됐다.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중부지방은 3~8도가량 낮겠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가량 낮겠으며, 오후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내일 밤부터 강원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로, 모레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내외고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 밤부터 서해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모레부터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9~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