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벌어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3-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차 예선 4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승점 13) 행진을 달리면서 조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손흥민(토트넘),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리드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17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A매치 50호골을 완성시켰다. 이는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골 2위 타이 기록으로, 손흥민은 앞으로 8골을 더 넣으면 최다골 1위 차범근(58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과 6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번 중동 2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잡으면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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