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난 12일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서를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간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故 김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직접 국가유산청을 방문하고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하는 등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사저 매입자와도 만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의 등록에 대해 의견은 나누며 사저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의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사저 매입자는 마포구의 사저 보존 노력과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협력할 뜻을 표했고 지난 10월 30일 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마포구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1월 11일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이 마포구청을 방문해 사저 매입과 보존에 대한 논의에 나서기도 했다.
앞으로도 구는 동교동 사저가 조속히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이후 기념관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낌없이 동원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역사적이면서 문화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동교동 사저를 보존해 모두 함께 누리고 온전하게 후손에게 전하는 일이야말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라며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