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오마이걸 효정, KBS 쿨FM 새 DJ 발탁...25일 첫방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방송인 겸 가수 하하와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KBS 라디오의 새로운 DJ로 나선다.

하하는 오는 25일부터 KBS 쿨FM ‘뮤직쇼’의 후속 프로그램 ‘하하의 슈퍼라디오’를 통해 매일 오후 2시 청취자들과 만난다. 하하는 2005년 SBS ‘텐텐클럽’ 이후 16년 만의 라디오 복귀다.

하하는 프로그램 시그널과 로고송 제작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오랜만에 라디오로 복귀하는 설렘이 생각보다 크다”며 “청취자에게 라디오를 통해 하하만의 파이팅과 슈퍼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하의 첫 주에는 SBS TV '런닝맨'의 멤버인 개그맨 지석진과 양세찬, 배우 지예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효정은 오후 8시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로 매일 저녁을 책임진다.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시작한 KBS 대표 라디오 브랜드로, MC 이본, 가수 메이비, 배우 최강희, 유인나, 강한나 등 스타 DJ를 배출해왔다. 최근에는 가수 청하가 DJ를 맡았다.

효정은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의 DJ가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며 “항상 라디오라는 매체가 주는 이야기의 힘을 좋아했다. 긴장하고 있던 하루의 일을 내려놓고, 내일을 위해 편안함을 선물하는 8시 메이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하의 슈퍼라디오’와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의 높여요’는 각각 오는 25일 오후 2시, 8시에 첫 방송되며,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FM 89.1MHz)은 라디오와 애플리케이션 ‘KBS 콩’, ‘KBS 플러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행정/지자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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