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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경제적 행복감 가장 높아!!..60대 이상 자영업자 가장 불행
'공무원' 경제적 행복감 가장 높아!!..60대 이상 자영업자 가장 불행
  • 한강타임즈
  • 승인 2015.07.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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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우리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행복감이 2012년 하반기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낙폭이 컸다.

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11~19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선물을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경제행복지수는 40.4점을 기록해 전년 하반기보다 4.1점 떨어졌다. 2012년 하반기(40.4점) 이후 최저 수준이다.

남성(39.3점)은 여성(41.5)보다 불행하다고 느꼈고, 이혼·사별한 사람(31.3)이 미혼자(41.0)보다 행복감이 떨어졌다.

직업별로는 공무원의 경제적 행복감이 4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직장인(42.4), 주부(36.2), 자영업자(36.1) 순으로 나타났다.

▲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경제행복지수는 40.5점으로 2012년 하반기(40.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이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행복지수가 31.9점으로 가장 낮고 20대가 45.6점으로 가장 높아 고령층보다 중장년층이, 중장년층보다 젊은층의 행복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산이 많을수록 높았지만 경제적 행복감이 높게 나타났지만, 올해 상반기 고액 자산가의 경제적 행복감 하락이 두드러졌다. 1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사람의 경제행복지수는 작년 말 75.6점에서 올해 상반기 57.7점으로 큰 폭의 하향세를 보였다.

올 하반기에 대한 경제적 행복감 기대치를 보여주는 '경제행복 예측지수'는 작년말보다 4.2점 하락한 57.3점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부진과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미래에 대한 전망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열 정책조사실장은 "경제적 행복감의 큰 폭 하락에 따라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고용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추경 등 재정정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소비위축에 대해 세대별 차별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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