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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 인정 “아이 끝까지 책임질 것”
정우성,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 인정 “아이 끝까지 책임질 것”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11.2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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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모델 문가비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올해 3월 출산했다. 정우성이 태명을 지어줬으며,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했다. 하지만 결혼을 전제한 만남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을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다. 문가비는 "이제는 한 아이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며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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