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현재까지 8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남자는 35명, 여자는 45명으로 총 80여 명이라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구조돼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존자는 남성 1명, 여성 1명으로 모두 승무원으로 동체 꼬리 쪽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80명과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43분 만에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현재는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소방당국이 추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라 사망, 부상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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