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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명동 9만명 몰린다”... 중구, 172명 현장 투입 ‘인파관리’
“24일 명동 9만명 몰린다”... 중구, 172명 현장 투입 ‘인파관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12.1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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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크리스마스 인파관리 현장
지난 해 크리스마스 인파관리 현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일대 안전관리에 나섰다.

인파관리 안전요원 172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지능형 CCTV로 명동거리를 실시간 집중관제 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또 거리가게 감축운영, 차량통제, 공유 이동수단 반납금지 등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명동 거리는 매년 크리스마스 ‘핫플레이스’로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인파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24일 순간 최대 인파가 9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구는 12월 21일, 24일, 25일 사흘간 총 172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투입한다.

명동길, 명동8길, 남대문로 등 주요 인파 밀집 지점 17곳에 2인 1조로 요원들을 배치해 보행 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눈스퀘어 삼거리와 명동예술극장 사거리는 인파 특별관리 구간으로 지정해 거리가게를 감축 운영하고 차량 진입 역시 제한된다.

또한 공유 이동수단인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반납을 제한해 보행로 혼잡을 최소화한다.

특히 중구 통합안전센터는 41대의 지능형 CCTV로 실시간 명동 거리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며 인파 밀집도를 관제할 예정이다.

현장에 배치된 근무자와 인파 밀집 정보를 공유하며 2단계 (밀집도 3~4명/㎡)부터는 CCTV 스피커로 안내방송도 실시한다.

화재, 폭발, 강설 등 긴급 상황도 철저히 대비했다. 구는 명동 내 소방시설과 거리가게 점검을 마쳤으며, 보건소 의료 지원팀이 구급차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 19일에는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명동역 관계자 등과 실무회의를 열어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지난 12월 18일에는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행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인파 분산 대책을 보완했다.

구 관계자는 “명동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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