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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 책은 돈에 관한 동기부여 이야기
[신간] 이 책은 돈에 관한 동기부여 이야기
  • 손우현 기자
  • 승인 2024.10.2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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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돈 관리의 첫 시작이 가계부 작성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지혜로운 소비를 위해 가계부 작성은 필수다. 신용카드를 없애고 체크카드만 쓴다고 끝이 아니다. 자신의 지출 흐름을 모르면 할부는 없지만 신용카드를 쓰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가계부를 쓰면 돈의 흐름이 보이고 돈이 새는 곳도 찾을 수 있다. 새는 곳을 막으면 그만큼 씀씀이가 줄고 저축액을 늘릴 수 있다.

다시 말해 가계부를 쓰면 내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 수입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출을 줄여야 자산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면 다음 달의 나에게 빚을 떠넘겨 자산 관리가 힘들어지는 것이 싫어서라도 할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만약 할부가 많이 쌓여 있다면 할부 청산 플랜부터 짜야 한다. 월급과 고정비 그리고 최소한의 생활비를 계산한 뒤 할부를 청산하기 위해 매달 납부 가능한 금액을 계산하는 것이다.

물론 할부를 갚는 동안은 쪼들리며 살아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이번 달 할부 금액을 갚기 위해 다음 달 월급에 의존하는 삶에서 하루빨리 졸업해야 한다. 할부를 청산해야 앞으로 돈 모을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것이다!”
월급이 통장을 스치듯 지나가는 이들의
앞통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

130만 유튜브 〈부읽남TV〉에 소개된 후 2022년 SBS 〈생활의 달인〉, KBS1 〈아침마당〉, 〈해볼 만한 아침〉, YTN의 〈황금나침반〉, 〈연합뉴스TV 스페셜〉에 이어 최근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까지 저자의 스토리는 많은 채널과 신문, 유튜브 등에 소개되었다. 그때마다 들려오는 공통된 반응은 “엄청난 자극을 받았고 진짜 반성합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곽 작가가 이 책을 쓴 이유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돈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가 아니라 ‘돈을 어떻게 모았는지’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돈을 버는 능력’과 ‘돈을 모으는 능력’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연코 돈을 모으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소비와 지출을 제어하지 못하면 결코 부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이들이 자신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돈에 인색하고 궁색하게 살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경험을 쌓는 방법은 다양한데, 자신은 그중에서 절약과 짠테크를 통해 인생에서 무언가에 미치고 최선을 다해본 경험을 했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한다. 돈 공부에 대해 엄두도 못 내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 저자의 이야기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재테크 방법론이 될 것이고, 급여생활자나 중장년층에게는 기본에서부터 다시 시작해봐야겠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곽지현 저 | 생각지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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