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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중화장실에 IoT 기술 활용 ‘스마트 안전시설’ 설치
성동구, 공중화장실에 IoT 기술 활용 ‘스마트 안전시설’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11.1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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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중화장실에 AIo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통합 솔루션’이 설치된 모습 (사진=성동구)
성동구 공중화장실에 AIo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통합 솔루션’이 설치된 모습 (사진=성동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안전사고 및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에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스마트 통합 솔루션’ 총 168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심·안전·만족 화장실‘ 조성을 위해 도입된 시스템은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범죄 사후에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행동을 사전에 감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어르신이나 건강 약자의 낙상 감지 등 응급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에 따라 구는 여자화장실 및 장애인화장실 42개소(이동식 화장실 등 제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비상벨 및 이상 음원감지기 168대를 설치했다.

화장실에 머무르는 사람의 이상행동을 적외선 센서를 통해 실시간 감지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불법 촬영이나 낙상 등의 위험 상황 발생 시 관리자 및 경찰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발송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에 신속하게 위치가 전달되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진다.

구는 공중화장실 내부뿐만 아니라 범죄 발생 시 외부에서도 대상자 등 식별이 가능하도록 보안용 감시카메라(CCTV) 20대도 공중화장실 출입구에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관내 45개 공중화장실마다 보안용 감시카메라가 24시간 작동하며, 안전지킴이 역할한다. 나머지 공중화장실 1개소도 내년 초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안전하면서도 깨끗하고 편리한 ‘성동형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 단계별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총 10개소의 세면대, 바닥, 변기 등을 리모델링했으며 태양광 패널, 정수 설비 등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이용하는 주민들이 각종 범죄나 위기 상황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 안전함과 편리함을 더하는 생활밀착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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