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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골프장을 국제정원으로”... 노원구의회, 연구용역 착수
“태릉골프장을 국제정원으로”... 노원구의회, 연구용역 착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9.06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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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연구단체가 태릉골프장 국제정원으로 전환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노원구의회 연구단체가 태릉골프장을 국제정원으로 전환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가 관내 태릉골프장을 국제정원으로의 전환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태릉골프장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보호종이 서식하고, 나무 7만 2000여 그루가 자라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자연을 잘 보존한 녹지공간과 순천만 국제정원이나 서울숲과 같은 대표 명소로 시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노원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모임인 ‘노원구 태릉골프장 국제정원 전환을 위한 연구’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7월 의회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구성된 동 연구단체는 노원구 태릉골프장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녹지공원화해 구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의원에는 김경태 의원이, 간사는 김기범 의원이 맡았으며 배준경, 손명영 의원 등 총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단체는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3개월간 활동 예정으로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창석 교수가 연구 용역을 수행한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의원들은 연구진에게 정원의 이산화탄소 흡수능력, 주변 역사 및 자연 유산과의 조화, 개발과 보존, 국제정원의 인문학적 가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의원들은 연구진들에게 의미 있는 연구용역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연구단체의 대표를 맡은 김경태 의원은 “우리 노원구 관내 태릉골프장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이다”며 “보존 가치가 있는 태릉골프장을 녹지 공원화해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정원으로 탈바꿈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찾아오는 명소로, 또한 노원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고자 연구진과 함께 고민하고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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