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수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축제를 이제는 뉴질랜드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올해로 20회 성년을 맞는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열지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토루아로 수출되면서,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간 로토루아(Rotorua)의 아라와 파크(Arawa park)에서 ‘머드토피아 페스티벌(Mudtopia Festival)’이 첫 걸음마를 떼게 된 것이다.
이번 머드토피아 페스티벌은 전 세계인이 머드를 바르고, 흩뿌리며 내면의 에너지와 열정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되었다. 국내 축제와 마찬가지로 머드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축제 둘째 날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로토루아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하늘로 치솟는 간헐천, 부글부글 끓는 지열 머드풀 같은 신비한 자연 현상은 물론 스카이다이빙, 오고(Ogo) 등 많은 즐길거리가 있어 누구에게나 강렬한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지다. 누구보다 뜨겁게 올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에너지 넘치는 축제와 액티비티로 가득한 로토루아로 떠나보자!
바르고, 흩뿌리고, 뒹굴고 ‘꿀잼’ 한가득, ‘머드토피아 패스티벌’의 매력!
뉴질랜드의 ‘머드토피아 페스티벌’은 150년 동안 머드를 테라피와 트리트먼트를 위한 용도로 사용해온 로토루아의 역사와 보령머드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특히, 땅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천연 지열 및 광천수가 혼합된 로토루아의 머드는 미네랄과 실리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열을 쉽게 저장할 수 있으므로 머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트리트먼트에도 제격이다.
‘머드 아레나∙머드 게임∙머드 런’과 같은 액티비티한 프로그램에서는 머드액으로 가득한 거대한 풀이나 갖가지 머드 장애물이 설치된 코스에서 마음껏 뛰고, 걷고, 구르며 아이처럼 신나게 놀 수 있다. 둘째 날에는 머드 댄스장에서 춤을 추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처음 보는 낯선 이와 함께라도 상관없다. 언제라도 버릴 수 있는 편한 옷을 입고 온몸에 머드칠을 한 직후라면,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처럼 마음 놓고 풀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있다면 어린이용 머드존인 ‘피글렛 펜’을 이용할 수 있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부터 10세 이하 어린이들까지 피글렛 펜(Piglet Pen)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머드를 활용한 슬라이드, 페이스 페인팅,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목장 동물들도 볼 수 있다.
그룹 요가와 스파를 통해 몸의 기를 바로 세우고 건강에 대해 알아보는 머드 웰니스(Mud Wellness)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티켓 구매 및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mudto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땅에서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 흥미진진한 액티비티까지, 로토루아의 ‘심쿵’ 매력!
로토루아는 땅에서 발산되는 강렬한 에너지로 인한 자연현상과 다양한 즐길 거리로 수많은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곳이다. 축제 전후로 기간을 넉넉히 잡아 꼭 한 번 로토루아의 모든 매력을 찬찬히 둘러보는 것이 좋다. 로토루아는 자연과 문화가 복합된 관광명소답게 지열지대와 마오리 전통문화, 아름다운 호수와 숲이 모두 어우러진 독특한 환경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내 가까운 곳 ‘쿠이라우 공원(Kuirau Park)’에서도 끓어 오르는 진흙과 증기와 김이 솟아나는 신비한 자연 현상을 관찰할 수 있고, 마오리 민속마을 ‘테푸이아(Te Puia)’에서는 폭발적인 간헐천을 볼 수 있다. 산악자전거와 하이킹을 즐기고 싶다면 키가 60m나 되는 레드우드 숲을 지나는 트레일이 조성된 ‘화카레와레와 숲(Whakarewarewa Forest)’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흥미진진한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공기로 채워진 큰 공에 들어가 언덕을 굴러 내려가는 오고와, 무동력 카트에 몸을 싣고 가파른 언덕을 쏜살같이 내달리는 스릴 만점 루지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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