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마을계획단 마을총회를 24일과 7월1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은 북가좌1동의 ‘나비울’이, 남1동 주민모임인 ‘사이다’는 오는 7월1일 열린다.
먼저 오후2시부터 북가좌1동 주민센터와 나비울공원에서 열리는 북가좌1동 ‘나비울’은 ‘나눔! 좋은 일은 나누고, 비움! 이기심을 버리고, 울림! 행복한 울림이 있는 마을’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범해 현재는 200여명의 단원들이 9개의 분과로 팀을 이뤄 활동 중이다.
그간 나비울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며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 6개월동안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마을의제를 발굴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한 청소년 분과 활동도 두드러져 가재울고 2학년 16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꽃밭·텃밭’ 만들어 가꾸고 ‘마을소개책자’도 만들어 활동 중이다.
하반기에는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싱싱한 채소들로 마을주민들과 함께 식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나비울은 24일 주민들과 함께 마을총회에서 채택된 의제들을 바탕으로 마을계획을 수립해 하반기에도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1일에는 12시30분부터 남가좌1동 동주민센터에서 남가좌1동 마을총회 ‘사이다’가 개최된다
‘사이다’는 교육·체육문화·시설만들기·환경개선 4개 분과에서 12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분과별 활동사항으로 ‘교육분과’에서는 마을학교, 유치원, 보육돌봄이 진행되며 ‘체육문화분과’에서는 유휴공원을 활용한 그늘막 설치, 운동기구 설치, 학교앞 화단가꾸기가 ‘시설만들기분과’에서는 홍제천 쉼터, 독서놀이터, 실내배드민턴장 등 공간만들기가 추진되고 있다
마지막 ‘환경개선분과’에서는 거리화단 작물재배, 도로 쓰레기 정비, 모래내 시장 재정비, 꽃화분 및 CCTV 설치 등 마을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의제를 발굴하고 있다.
정원란 교육분과장은 “남가좌1동 마을계획단에 참여해 우리의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안전한 마을공동체를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 즐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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