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주민들의 참신한 교육콘텐츠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2017 관악 마을 교육콘텐츠’는 주민들이 설계한 교육 콘텐츠들을 모집, 마을과 학교의 방과후 학교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매칭·지원하는 사업으로 관악혁신교육지구 ‘토닥토닥 마을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2015년부터 ‘냅킨으로 꽃을 피우다’, ‘과학탐험대’, ‘손바느질’, ‘관악구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체험’ 등 총 69개 마을 교육콘텐츠와 130여명의 마을강사를 발굴했다. 이후 마을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공모사업의 지원규모는 총 44개 단위 최대 300만원이다. 국·영·수 등 교과영역을 제외한 콘텐츠로서 역사 문화 및 전통예절, 생태 및 자연 탐방, 문·예·체, 인성, 인문학, 놀이문화 등 창의·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면 도전할 수 있다.
관악구에 소재지를 둔 개인, 단체, 기관, 비영리 법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프로그램의 창의성 △ 교육수행경험 △예산편성의 타당성 △지속 및 자립가능성 등이며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올해는 신규 콘텐츠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며 “마을의 재능 있는 주민,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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