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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치매 인지건강프로그램‘굿바이 치매’연중 운영
광진구, 치매 인지건강프로그램‘굿바이 치매’연중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3.0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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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총 12주간 4개 프로그램 진행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을 통해 발병율을 낮추는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굿바이 치매!’라는 주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경도인지저하 진단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을 향상시켜 치매진행을 지연시키고 건강수명 연장을 도와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저하 대상자 또는 치매선별·정밀검사 실시 후 대상자로 판명된 주민으로, 1인당 총 12주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구청 보건소(자양1동), 중곡보건지소 치매지원센터(중곡2동), 자양건강센터(자양4동) 등 3개소에서 실시하며, 강의는 작업치료사, 음악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 치료사들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 작업치료 ▲ 음악치료 ▲ 보드게임 ▲ 후마네트 운동 등 4가지를 회차별 40~50분씩 3시간동안 진행한다. ▲‘작업치료’는 색칠하기, 퍼즐, 공통자음 찾기 등을 통해 인지기능 증진 및 독립적인 일상생활 유지에, ▲‘음악치료’는 노래 부르기, 악기연주하기, 노래가사 끝말잇기를 통해 감각자극 및 심리적 안정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보드게임’은 팀을 이뤄 작업을 수행하며 일정한 규칙에 기반한 전략적사고 자극 및 사회성 증진에, ▲ 걷기 프로그램인‘후마네트 운동’은 지정된 공간 안에서 스텝과 리듬으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며 보행능력과 균형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아울러, 자양1동 주민센터(동장 정호균)에서는 이달부터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인‘건강행복찾기’강좌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절, 척추, 목·허리 디스크 등 어르신들이 주로 앓고 있는 노인성 질환에 대해 강의하고 올바른 관리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지역 내 의료기관인 연세무척나은병원(원장 제진호) 의료진 2명의 재능기부로 실시한다.

강좌는 분기에 한번씩 총4회 개최될 예정이며, 첫 강의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내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진행한다. 원인과 증상, 가정에서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과 관리방법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가르쳐줄 예정이다.

또한 올해 강연일정에 따라 ▲ 척추관협착증 최신 비수술치료법 ▲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원인과 예방 ▲ 허리디스크와 요통 바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구는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개발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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