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 탄저균 반입 논란 ‘사실여부’ 확인 중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주한미국의 탄저균 반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27일 미군 오산공군 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배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과거 일본 731부대에서 탄저균 실험을 했던 사실이 다시 한번 회두되고 있다.
지난 1932년 설립된 ‘731부대’는 1937년 발발해 1945년 끝난 중일 전쟁 당시 생물·화학 무기의 개발 및 치명적인 생체 실험을 자행한 바 있다.
당시 '731'부대는 1942년 화학·세균전 준비를 위한 연구와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을 할 당시 인체의 탄저균을 주입하거나 중국의 한 지역에서 전투용 세균인 탄저균 폭탄을 터트려 중국인을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탄저균은 증세가 나타난 부위가 검게 썩어들어가는 전염병으로 과거 전쟁 당시 테러 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되기도 했다.
과거 ‘731부대’의 탄저균 만행에 이번 주한미국의 탄저균 반입은 더욱 논란이 되고 있으며, 특히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라는 점에서 의심을 사고 있다.
한편 현재 미 국방부에서는 탄저균 배송 반입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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