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으로 충남 천안의 A종합병원으로 이송됐던 의심환자가 3일 메르스로 확진됐다.
A병원은 이날 다른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송된 환자 중 1명의 환자가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40대 여성으로 알려진 이 환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가운데 의심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A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병원에는 확진환자와 함께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의뢰받은 메르스 환자와 접촉자 1명이 정밀검사를 받고 병원에 별도로 마련된 격리병동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단국대병원에서는 지난 2일 메르스 증상을 보여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의뢰받은 의심환자 2명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귀가했다.
A병원 관계자는 "이 환자가 내원 당시 병원의 주 출입구가 아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출입구로 이동해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내원했으며, 현재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관찰중"이라고 설명했다.
첫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과 인접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는 3일 현재 20여 곳의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임시 휴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 내 예정된 각종 행사도 연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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