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와 비좁은 공간,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직장인들에게 여름날의 출퇴근길은 곤욕이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용해야 하는 출퇴근길에 대한 2030 싱글남녀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아보자.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대표 박희은)은 20~30대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싱글남성의 83%(700명)와 싱글여성의 64%(424명)가 “출퇴근길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대답해 힘든 출퇴근길에도 로맨스를 향한 설렘은 싹트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출퇴근길에 발견한 이성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 고백할 자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30%, 여성은 9%만이 ‘그렇다’라고 답해 출퇴근길에서 호감 가는 이성을 만나더라도 그 마음을 표현하는 데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은 ‘책 읽는 남성(49%),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하는 남성(35%),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남성(13%), 스포츠경기 시청하는 남성(3%)’의 순서로 선호한다고 손꼽았다.
반대로 출퇴근길 비호감 이성으로는 남성은 ‘시끄럽게 통화하는 여성(69%), 쩍벌녀(17%), 화장 고치는 여성(11%), 험하게 조는 여성(3%)’을, 여성은 ‘술냄새/땀냄새 풍기는 남성(60%), 시끄럽게 통화하는 남성(25%), 쩍벌남(13%), 험하게 조는 남성(2%)’을 기피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출퇴근 시간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무료함과 피곤함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시간이지만 호감 가는 이성과 마주칠 수만 있다면 하루 중 최고로 설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 오후 퇴근길에는 더 많은 싱글남녀들이 운명처럼 놀라운 인연을 선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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