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예리, SM과 계약 종료...“레드벨벳 활동은 함께”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예리가 SM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마무리했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 예리 간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웬디, 예리와 함께한 시간은 당사에게도 큰 행복이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웬디와 예리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웬디와 예리를 향해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게 된 두 멤버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 그룹 활동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앞서 레드벨벳 멤버 슬기, 아이린, 조이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웬디는 2014년 8월 레드벨벳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3월 예리가 합류하면서 5인조로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레드벨벳은 ‘행복(Happiness)’,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빨간맛’, ‘피카부’, ‘짐살라빔’ 등 독보적인 콘셉트와 개성 있는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