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방해 혐의’ 김성훈ㆍ이광우, 오늘 구속 갈림길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21일 오전 10시30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2차 체포영장 집행 직전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통신내역 삭제를 지시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해 세 차례, 이 본부장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모두 기각됐다.

이에 경찰은 검찰의 구속영장 반려 적절성을 판단해달라며 심의를 신청했고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구속영장 청구하는 것이 적정하다며 경찰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경찰은 지난 17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다시 한번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18일 두 사람을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치부 (국회-서울시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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