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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공원·녹지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힐링 공간 조성
영등포구, 공원·녹지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힐링 공간 조성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5.02.0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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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그린폴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 (사진=영등포구)
문래동 그린폴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 (사진=영등포구)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주요 공원과 녹지 공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구민이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와 튀르키예 앙카라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조성된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는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인 ‘앙카라 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구는 건축물만 강조하던 기존의 조명을 주변 정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재배치했다.

특히 튤립, 홍매화, 물철쭉 등 다양한 수목을 추가 식재해 터키 양식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조명을 수목과 건축물의 특성에 맞춰 빛과 그림자가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연출했다. 두 나라의 문화적 경관이 공존하는 이 공간을 통해 차분하고 따뜻한 야경 속에서 앙카라 하우스의 이색적인 매력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평1보도육교 ~ 목동교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전망데크에 바닥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조명 이미지로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공원에는 동측 진출입로에 바다풍경 조명을 설치하고, 삼각광장에서 배드민턴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 눈꽃송이 조명을 더해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

예술인과 소공인이 공존하는 문래동 창작촌 골목길에는 지지대를 타고 오르는 식물을 활용해 만든 그린폴(Green Pole)에 조명을 더하여 낮과 밤 모두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여의대방로 보도의 노후화로 인한 물고임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빗물정원’을 조성하고 조명 디자인을 더해 밤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보행 환경을 만들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야간 경관조명 확대를 통해 공원의 활용을 높이고, 구민들이 밤에도 편안하게 정원의 매력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원도시 영등포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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