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제2의 서부지법 난동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헌법재판소 앞에 기동대 64개 부대, 경력 4000여명을 배치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이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후 2시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를 앞둔 서부지법 일대에는 지지자들이 모이며 충돌이 다수 발생했다.
급기야 지난 19일 오전 3시께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현장에 있던 지지자 수백명이 욕설과 함께 서울서부지법으로 침입, 외벽과 창문을 깨거나 경찰과 취재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집단 불법행위와 관련해 90명을 체포해 이중 6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순차적으로 신청하고 있다.
구속영장을 순차적으로 신청하고 있는 이들은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을 저지한 10명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서부지법을 월담한 1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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