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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거국내각 총리직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박지원 "거국내각 총리직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 이현 기자
  • 승인 2024.12.2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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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확실치 않고, 기업인 출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정치)에서 질의 도중 국민의힘 의석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정치)에서 질의 도중 국민의힘 의석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 측과 친분이 있는 한 기업인 출신으로부터 거국내각 총리직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확하게 지난 19일 목요일 4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분을 만났다"라며 "그런데 제가 윤석열 측이다라고 얘기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측이라고 단정 짓긴 어렵고 그분이 김대중 대통령하고도 잘 알고 도왔고 또 여권도 잘 아는 그런 분"이라며 "그리고 그분이 그렇게 허튼소리를 하실 분은 아니다. 그분은 정치는 하지 않은 기업인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원의 언행 결과는 김대중, 이희호 여사님이 책임지는데 내가 김대중 비서실장으로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느냐, 더욱이 김대중 대통령은 노태우의 3당 통합때 가지 않지 않았느냐.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 자체를, 내가 들었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고 싶다고 하고 내가 나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권발 개헌론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는 개헌의 '개'자나 대통령 선거 '대'자를 꺼내는 것은 일종의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밖에 저는 볼 수 없다"며 "이것은 윤석열 임기를 자꾸 연장하려 하는 음모 세력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아직도 윤석열(대통령)은 주술 속에서 점쟁이들 얘기를 듣고 무속적으로 '나는 시간만 벌면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본다"며 "개헌론과 거국 내각론을 띄우면서, 또 집권여당 국민의힘에서도 개헌론을 계속 부르짖는 걸 보면 이런 분들과 일련의 관계가 있지 않느냐. 외환 우두머리 윤석열을 빨리 긴급 체포해 세상과 격리시켜야 한다"고 직격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며 김남우(왼쪽) 기조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며 김남우(왼쪽) 기조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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