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풀코스 완주’...동대문공단, 2024 독서마라톤대회 성료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2024년 독서마라톤대회 시상식 사진 (사진=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에서 운영하는 구립도서관(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휘경어린이도서관·배봉산숲속도서관·동대문책마당도서관)은 지난 24일 ‘2024년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참여자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24년 독서마라톤대회’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독서 행사로, 책 1쪽을 마라톤 2m로 환산해 독서량에 따라 설정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5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약 1,238,626쪽의 독서 기록을 달성하며 높은 독서 열정을 보여줬다. 이를 단행본 평균 쪽수인 300쪽으로 환산하면 약 4,128권에 해당하는 방대한 독서량이다.

공단에 따르면 독서마라톤대회의 완주자는 총 115명이다. 이 중 독서량·성실성·주기적인 독서 습관 형성 여부·다양한 주제의 독서 성과를 종합 평가해 27명의 우수 참여자가 선정됐다.

이날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우수 참여자들에게 상장과 메달, 기념품이 수여됐으며, 걸음마코스(2,100쪽)·걷기코스(5,000쪽)·단축코스(7,500쪽)·하프코스(11,000쪽)·풀코스(21,000쪽)의 다양한 코스를 완주하며 독서를 통해 개인적 성장을 이뤄낸 수상자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독서를 통해 성장과 성취를 경험한 참여자들과 지역사회가 독서의 즐거움과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마라톤대회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꾸준한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독서마라톤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